IT 업체는 아무래도 그 특성상 스마트워크, 재택근무 등의 업무 방식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조금씩 실험적으로 시작하여 점차 개선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필자 또한 오랜 기간 IT 업계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들을 조금씩 경험한 사람 중 한 명이다. 그러나 전혀 예상치 못한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사회가 되면서 일반 중소기업 또한 스마트워크, 비대면 원격근무 등의 업무 방식에 급격한 관심과 도입이 이어지고 있다.
기존에도 일부 활용되고 있었으나 지금과 같이 줌이나 구글 미트와 같은 화상회의 앱이 학생들의 수업부터 회사의 회의는 물론이고 온라인 면접까지 이렇게 다양하게 활용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이제 우리가 평소 사용하던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도 잘 연계하여 스마트워크를 구축하는데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고 그러한 활용에 도움이 되는 도서가 있어 읽어보고 서평을 남기게 되었다.
이지스퍼블리싱 Do It 시리즈와 함께 양대 산맥인 '된다!' 시리즈 중 하나인 '된다! 스마트워크를 위한 구글 업무 활용법'. 언제 어디서든 협업이 가능하도록 이미 범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지메일 사용법부터 구글 드라이브, 크롬 보안까지 구글 서비스의 최대 활용법을 한 권의 도서에 담아냈다. 중소기업은 물론 1인 기업도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통해 효율적인 업무 관리를 하여 업무 효율의 극대화를 이루면 좋을 것 같다.
머리말에는 이 도서를 통해 학습하여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을 알려주고 있다. 초고속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불필요한 시간은 줄이고 성과를 올리는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는 방법을 소개한다고 한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 시대가 된 지금 기존과 다른 새로운 방식의 일하는 방법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지메일, 구글 드라이브와 같이 알려진 서비스뿐 아니라 '구글 앱 12가지 및 업무 활용법 83가지'를 대공개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책의 목차이다. 크게 각 마당으로 나뉘고 하위 목차에서는 크게 각 서비스나 앱 별로 상세 설명을 구성하는 형태로 되어있다. 기본적으로 서비스의 초기 설정부터 활용 방법까지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각 챕터별 마지막에는 능력자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며 쉬어가는 코너로 목차가 구성되어 있다.
목차 다음 페이지에는 해당 도서의 활용방법과 이지스퍼블리싱의 'Do It' 스터디룸 카페와 이용방법 등을 안내한다. 두잇 스터디룸은 서로 도우며 학습과 복습을 하면서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고 열심히 학습하며 미션을 수행하면 책 선물도 받을 수 있어서 나태해지기 쉬운 자택에서의 학습에 큰 동기부여를 해주고 있다. 필자도 이지스퍼블리싱 출판사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했는데 신간 도서에 대한 소식이나 도서정보 그리고 '이달의 전자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해당 출판사 도서를 일정 기간 읽을 수 있어서 이 부분이 너무 좋아서 메일링 서비스를 가입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요즘은 서점에 방문하기 어렵고 인터넷 서점에서는 도서의 극히 일부 페이지만 열람할 수 있어서 원하는 위치의 내용을 볼 수 없어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다. 필자는 IT 관련 서적에 관심이 많아 이달의 전자책으로 오는 무료 도서의 전체 내용을 원하는 페이지 모두 읽어보고 마음에 든다면 구입하곤 한다.
책의 본문 내용은 위 사진과 같이 컬러이며 여백과 아이콘 등을 적절하게 배치하여 지루하지 않고 가독성이 좋도록 구성되어 있다. 빼곡하게 텍스트가 많은 서적은 도서를 많이 읽으시는 분들께는 잘 읽히지만 필자처럼 그림 위주로 보는 것을 좋아하는 경우 전문 서적을 읽을 때 가독성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 도서는 전체적인 레이아웃이 다양한 사람들이 편하게 읽기 좋게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된다. 처음에 서로 대화하는 것과 같이 재미있게 표현하여 쉽게 빠져들고 이후에 내용들이 가볍게 나오면서 챕터의 중 후반 내용은 자세한 그림과 함께 동영상이 아닌 사진이지만 그대로 따라 하면 될 것 같이 매우 자세하게 표현되어 있었다.
평소 IT에 관심이 많고 활용을 많이 하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목차만 본 상태라면 이미 익스플로러가 아닌 크롬을 사용하고 있고, 국내 검색엔진뿐 아니라 구글 검색 엔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 내용에 대해서는 이미 숙지하고 있어 필요가 없는 내용이네..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위 이미지와 같이 이미 내가 평소에 많이 사용하던 구글 검색엔진이라 하더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좀 더 검색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구글], [google] 이렇게 검색하는 사람은 많아도 [구글 or google] 형태로 검색엔진 연산자를 활용하는 사람들은 IT전문가가 아닌 일반 사람이라면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라 개인적으로 생각된다.
이렇게 아주 가볍게 생각했던 부분도 크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기 때문에 도서 내용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내가 알고 있다 생각했던 부분에서도 학습할만한 내용이나 팁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Google 검색 고객센터에서 "더 정확한 웹 검색 결과 얻기" 내용 확인하기
support.google.com/websearch/answer/2466433?hl=ko
책 내용을 일다 보면 첫 번째 특징으로 "된다! 1분 팁"이라는 항목으로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내용은 알차게 구성된 관련 팁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두 번째로 " 질문 있어요"라는 항목으로 주변 페이지 내용과 연계되어 누구나 질문할 법한 내용들을 선정하여 질문 있어요라는 이름의 팁 항목을 만들어 추가 정보를 제공한다.
세 번째로는 각 내용의 마지막 부분에는 "능력자 인터뷰" 항목을 통해 업계의 능력자들이 어떻게 잘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내가 사용하는 목적과 비슷한 경우 유용한 팁을 책 본문 내용과 더불어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총 7명의 인터뷰가 실려 있는데 꼭 정보를 얻는 게 아니라도 저 사람은 이렇게 활용하기도 하는구나 라는 생각으로 재미있게 읽어볼 만하다. 쉬어가는 코너로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인데 생각보다 재미있으면서 유용하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네 번째로 스페셜이라는 항목이 있는데 주로 도서 중반부터 후반까지의 내용에 포함되어 있고 좀 더 세부적이고 깊이 있게 들어가는 스페셜한 내용들이 짧은 내용으로 담아낸 것으로 보인다.
책의 맨 마지막에는 빠른 찾기 항목을 제공하여 원하는 키워드의 내용이 몇 페이지에 있는지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아무래도 다양한 구글의 서비스와 앱이 소개되어 있는 책이라 사용 중간에 이게 뭐였지?라는 의문이 들었을 때 그 서비스 소개 항목을 빠르게 찾아 바로 볼 수 있어서 편리하다.
항상 필자는 도서의 표지 부분을 꼼꼼하게 살펴본다. 표지는 그 책을 나타내는 광고가 많이 담겨있다. 하지만 얼굴이라 할 수 있고 그 광고라고 말하는 부분도 그 책에 담겨있는 내용들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정보를 주려는 목적이기 때문에 도서를 구입할 때도 참고하지만 이미 구입했어도 중요한 내용을 놓치지 않고 읽어보기 위해 특징을 참고하면 도움이 되어 표지와 머리말을 꼼꼼하게 살펴본다.
현재 필자는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상반기에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소수의 인원으로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기 때문에 뭔가 대단한 업무 시스템을 갖추고 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많아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 도서를 읽고 평소 활용하던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를 잘 조합하면 무료 또는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충분히 효과적인 스마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고 느꼈다.
가장 편리하지만 나쁜 습관이 개인 PC에 모든 자료를 저장하는 습관이다. 다른 직원과 문서를 공유하는데 문제도 많고, 무엇보다 데이터가 유실된다면 엄청난 노력을 한 순간에 날릴 수 있기 때문에 엄청난 고통으로 돌아오는 문제를 필자도 경험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구글의 안정적인 서비스, 그리고 다양한 동기화 기능은 이러한 단점들을 모두 극복할 수 있게 해 준다.
많은 사람들이 비대면 재택근무가 급증하게 된 지금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하여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 해보길 추천하고 싶으며, 만약 전문 지식은 물론이고 기초적인 IT 지식도 부족한 사람이라면 튜토리얼과 같이 따라만 하면 간단하게 구축하여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친절하게 설명된 '된다! 스마트 워크를 위한 구글 업무 활용법' 도서를 읽어보고 적극 활용해보길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다.
"이 서평은 해당 도서의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어본 후 제가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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